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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은 지금 성공했는데 디즈니는 왜 요즘 핵심 애니메이션이 성공하지 못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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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데헌닷컴
댓글 0건 조회 123회 작성일 25-09-0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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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와 디즈니는 단순한 경쟁업체 관계가 아닙니다.

 

양사는 단순한 플랫폼 전문기업(콘텐츠 유통기업)과 IP 홀더(콘텐츠 제작기업)의 

차이가 아닌 모든 부분에서 경쟁하는 부분이 많은 엔터테인먼트계의 쌍두마차이며 라이벌입니다.

 

즉, 양사는 엔터계의 상위 기업으로 모든 부분에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단순한 플랫폼기업을 넘어 IP 전문기업으로 계속 확장을 시도하고 

일부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디즈니도 수많은 IP의 콘텐츠 제작기업을 넘어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플래폼을 구축하고 

콘텐츠 유통기업으로도 확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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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서로 경쟁상대이며 OTT 에서는 강자인 넷플릭스는 미래 성장가능성에서 디즈니보다 우위에 

있지만 프랜차이즈 IP 에서는 디즈니와 경쟁이 되지 않아 플래폼은 우위에 있고 IP는 디즈니보다 아래에 있습니다.

 

디즈니는 설립한지 100년이 넘은 전세계 최고의 IP 홀더, 제작기업으로 자사가 보유한 IP 외에도

인수합병을 통해 토이스토리의 픽사, 스타워즈의 쿠카스필름, 아이언맨의 마블코믹스, 

21세기 폭스사, 미라맥스, ABC, ESPN 등을 소유하고 있는 진정한 엔터계의 거인입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는 OTT 등 많은 부분에서 시장이 겹쳐서 서로 충돌하는 부분이 있으며 

후발주자인 넷플릭스가 시가총액 3,000억 달러, 디즈니가 약 2,000억 달러입니다.

 

넷플릭스가 시가총액은 크나 23년도 디즈니 매출 9,000억달러, 수익 128억달러(17조원)이며 

넷플릭스가 매출 3,500억달러, 수익 70억달러(9.3조원)으로 매출과 수익은 디즈니가 높습니다.

다만 넷플릭스의 영업이익률이 21% 정도로 디즈니 영업이익률 15% 보다 높습니다.

 

시장에서는 전체적으로 OTT 시장 장악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은 넷플릭스가 높다고 판단해서 

주가등 양사 시가총액은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100년이 넘은 전통적인 IP 강자와 30년된 신흥 플랫폼 강자라고 보면 적절할 것 같습니다.

OTT 부문에서는 넷플릭스의 압도적 시장 우위 3~40%로 디즈니플러스 7%를 제압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넷플릭스 볼래? 의 뜻이 우리나라의 라면 먹고 갈래? 와 동급으로 된 상황으로 

누구라도 OTT 에서의 넷플릭스 1위 위치는 한동안 절대 넘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디즈니는 전세계 최고의 지적재산권 IP 홀더 1위 회사입니다. 

말이 필요 없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컨텐츠 IP 공룡이지요.

이부분은 넷플릭스도 비교 자체가 어려운 부분입니다.

 

픽사(Pixar) : 토이 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등 애니메이션 IP

마블(Marvel) :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어벤져스 등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관련 IP

루카스필름(Lucasfilm) : 스타워즈 시리즈와 같은 IP

미키마우스 : 디즈니의 상징적인 캐릭터이자 핵심 IP

디즈니 프린세스 : 신데렐라, 백설공주 등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공주 캐릭터 IP

 

특히 한개의 겨울왕국 IP로도 엄청난 수익을 가지고 있어 현재 케데헌과 비교하는것 자체가

디즈니에게 미안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디즈니의 유명한 애니인 겨울왕국, 토이스토리, 인크레더블, 모아나, 쥬토피아, 인사이드아웃, 

몬스터주식회사, 카, 알라딘, 미녀와 야수등 우리를 즐겁게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멋진 명작 애니를 

계속 만들어 냈습니다.

디즈니 애니에 대한 수많은 추억은 현재 중요 세대에서 모두가 가지고 있을정도 입니다.

 

특히 디즈니표 뮤지컬 애니는 산업 표준을 만들었고 1989년의 인어공주부터 이 시장을 

완전히 장악합니다.

 

언더 더 씨 라는 명곡으로 전세계에 메가히트를 하고 계속해서 미녀와 야수의 뷰티 앤드 비스트, 

알라딘의 어 홀 뉴 월드, 라이온킹의 서클 오프 라이프, 사랑의 테마, 하쿠나 마타타, 뮬란의 리퓰렉션,

타잔 유 윌비 인 마이 하트, 라푼젤의 아이시 더 라이트... 적다보니 정말 대단하네요 놀랄 정도입니다.

 

그리고 대망의  2013년 겨울왕국이 발표되고 기존 디즈니표와 다른 두 여주인공의 진취적인 성향과 

대박 노래 렛 잇 고로 전세계를 강력하게 타격하고 전세계에 디즈니의 파워와 에너지를 

보여줬습니다.  진정한 애니 뮤지컬의 세계 1위가 누구인지도 보여주었지요.

 

레잇고의 겨울왕국은 디즈니에게 정말 큰 수익을 안겨주었고 이후 6년이 지난 2019년에

개봉한 겨울왕국2도 계속해서 메가히트!

렛 잇 고로 세계정복! 뮤지컬 애니는 역시 디즈니라는 것을 다시 확인 시켜 주었습니다.


엘사와 올라프는 정말 진짜 주인공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를 잘 보여 주었습니다.

이쁘고 귀엽고 노래 잘하고 모든 것이  엘사와 올라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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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의 디즈니는 뮤지컬 애니에서 그 누구도 대적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넷플릭스는 OTT 플랫폼의 우위에 있지만 소유한 IP와 프랜차이즈 IP에서는 

사실 디즈니의 경쟁자가 되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전혀 라이벌이라고 생각지도 않았던 넷플릭스가 케데헌이라는 K팝으로 무장하고 2개월만에 

전세계에 K팝 뮤지컬 애니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이를 장악 했습니다.

 

K팝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애니 뮤지컬의 탄생이자 넷플릭스 최초의 초거대 프랜차이즈 IP의 탄생입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 기묘한이야기, 웬즈데이 등 계속해서 메가히트 IP를 늘리고 있었지만 

케데헌 만큼 히트하고 전세계에 다양한 연령대에서 큰 사랑을 받은 넷플릭스 영화는 이전에는 없었습니다.

 

케데헌은 넷플릭스 전부분 역대 누적시청 1위, OST 는 빌보드 1위를 포함하여 중요차트 석권!, 

넷플릭스 2일간 싱어롱 극장 상영으로 북미 박스오피스 1위! 넷플릭스 최초 박스오피스 1위 기록!

 

케데헌이 미국에서의 폭발적 인기와 저연령대와 주로 여성이 주력 팬층이긴 하지만 나이, 성별을 떠나 

전연령대 가족 영화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계속해서 팬층과 시청자층이 계속 커지고 넓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넷플릭스는 케데헌으로 최초의 대중적인 메가히트 프랜차이즈 IP를 가지게 됐습니다.

 

넷플릭스는 플랫폼 기업이지만 디즈니 같은 IP 전문기업(콘텐츠 제작기업)으로의 확장을 

계속 시도하고 있으며 수많은 IP를 계속 확보하고 확보된 자사 IP를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넷플릭스는 자사 IP 알리기 노력으로 북미에 25년말 2개소 오픈이 예정되어 있는 넷플릭스 하우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기에 오프라인에 자사 홍보 플랫폼을 구성하여 살아있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사의 IP를 체험하고 즐길거리를 주고 방문하게 하여 고객과의 점접을 늘려 IP를 끝없이 성장 시키려 

시도하고 있습니다.

 

디즈니의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월드의 사업모델과 유사하게 넷플릭스도 자사 IP를 체험하고

즐길 장소를 도시내에 만든 넷플릭스의 도시속 작은 테마파크로 생각 됩니다.

미국이 시작이지만 시장 반응에 따라 전세계에 넷플릭스 하우스를 계속 오픈할 것이라는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넷플릭스 하우스에서 오징어게임의 달고나 만들기, 줄다리기, 유리다리 게임등도 하고 굿즈도 사고 

드라마의 음식메뉴도 체험이 가능한 장소 그리고 지금 넷플릭스 IP 기반으로 현재 상영하는 화제의 

영화등에 맞춰 넷플릭스 하우스는 계속 변화를 주어 도심안에 있는 작은 IP 테마공원처럼 운영할 예정입니다.

 

자사 IP를 고객들이 체험하고 굿즈를 판매하고 음식도 팔고 추가 수익과 함께 홍보를 동시에 정말 좋습니다.

이제 케테헌까지 프랜차이즈 IP로 확보했으니 넷플릭스는 계속해서 IP 전문기업으로 확장을 계속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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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디즈니로 돌아와서 올해 25년 자체 OTT 인 디즈니플러스의 성적이 좋지는 않지만 

IP 전문기업(콘텐츠 제작기업)답게 기존 히트 프랜차이즈 IP는 계속해서 성공하고 있습니다.

 

24년 중반에 개봉한 인사이드아웃2 박스오피스 17억 달러이상 

24년 말에 개봉한 모아나2 박스오피스 10억 달러이상 

24년 말에 개봉한  무파사: 라이온 킹(실사화)  박스오피스 7억 달러이상  

 

24년 초반의 위시를 제외하고 24년은 계속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24년의 성공에도 조금 아쉬운 것은 모두 기존 프랜차이즈 IP의 성공으로 

신규 IP의 성공은 없는 것입니다.

 

 

올해 25년 들어서는 디즈니에게 조금 힘든 한해 였습니다.

 

25년 초반에 개봉한 백설공주(실사화) 박스오피스 2억 달러이상 (제작비만 2억 7천)

25년 초반에 개봉한 릴로와 스티치(실사화) 박스오피스 10억 달러이상

25년 중반에 개봉한 엘리오 박스오피스 1억 5천달러이상 (제작비 1억 5천, 6월 20일 개봉일이 케데헌과 같음)

25년 하반기에 개봉예정 쥬토피아2, 아타타3 불과재 에 많은 기대가 있음

 

올해 초에 큰 기대가 있었던 백설공주 실사화는 좋지 않은 결과가 있었으며 

이후 개봉한 릴로와 스티치는 10억 달러로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문제는 올해 애니 기대작인 새로운 IP 픽사 엘리오의 개봉이였는데 아쉽게도 결과가 정말 좋지 않았습니다.

픽사 역사상 최악의 실패작이라는 평도 있을 정도로 백설공주와 함께 엘리오도 디즈니에게 큰 실망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올해말에 쥬토피아2, 아바타3 불과재에 많은 기대가 있으니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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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때 시작된 엘리오는 제작부터 순조롭지 못했고 감독이 교체 되고 실제 개봉전에 상영회 후 반응이 좋지 않아

내용이 변경하는 등 여러가지 변수가 있었으며 이후 결론은 실패한 애니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엘리오를 본 평론가와 관객의 의견이 거의 동일한데 결론은 "작화는 좋지만 재미가 없다" 입니다.

픽사 애니가 재미가 없다... 이것은 정말 큰 문제입니다. 

픽사 애니가 재미가 없다니 우리의 픽사가...

 

그리고 미안한 얘기지만 꼭 이런 캐릭터 디자인으로 영화를 만들어야 했는지도 의문입니다.

영화 포스터에서 보여주는 캐릭터 자체에서 픽사 캐릭터 특유의 캐릭터 매력, 친근감과 

재미를 찾을수가 없게 디자인 되었습니다.  픽사표가 아닌 픽사 애니가 만들어 진것 같습니다.


엘리오는 화려한 화면에 재미가 없는, 신나지만 밋밋한, 그래픽은 정말 좋지만 재미가 없는 게임같다 등 

대다수 관람평 의견으로 모두 일치합니다.

 

엘리오는 픽사 애니하면 기본적으로 가졌던 중요한 모두가 공감하는 스토리와 재미 요소가 빠진 

영혼이 없는 픽사 영화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엘리오는 넷플릭스 케테헌 공개일과 같아서 케데헌의 성공과 비교를 계속하게 되는데 

두 영화를 비교하는 여러가지 분석 글이 많습니다.

 

-. 엘리오 :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제작

가족대상, 제목에서 어떠한 정보를 얻을수 없음, 극장개봉

(제목에서 조차 현재 애니 트렌드를 따르지 못했다는 평이 많음, 엘리오가 뭐야?)

 

영상은 만족하나 스토리와 재미가 부족함, 

영화를 통해 중요한 사회적 메세지 전달을 하려함

(외로움, 연결, 다름을 수용하고 연대하자)

 

과거의 픽사는 실험적인 시도가 많고 화제성이 있어 재미 있었는데

안전한 길만 추구하고 평범해지고 재미가 없어졌다는 의견이 많음 

즉, 픽사의 고유한 재미가 없어져서 영화적인 흥미가 떨어짐

 

-. 케데헌 : 넷플릭스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 제작 

아동~성인대상, 제목이 직관적이고 기본 스토리 예상가능, 넷플릭스 OTT 공개

(직관적인 제목이 기본스토리를 알려주기에 기대치가 낮아서 시청후 만족도가 높았다라는

의견이 많음) 

 

영화가 빠르고 재미있고 노래가 좋고 캐릭터가 현실감 있고 살아 있어 공감됨

신나게 노래하고 혼문을 지켜라!  단순하지만 재밌고 음악이 좋음, 중요한 핵심 메시지도 있음

 

케데헌은 기존 애니와 다르게 노골적으로 메세지를 전달하지 않고 기존 식상했던 소재가 아닌 

전혀 다른 K팝 한국 뮤지컬이란 부분이 소비자층의 새로운 필요성에 잘 맞은것 같습니다.

 

기존 애니는 식상하고 무엇인가 색다른 것이 없을까? 하고 새로운 것을 찾고 있을때

이때 신나는 케데헌이 나타나서 전세계인을 만족 시켰습니다.

 

디즈니는 현재 수많은 대형 프랜차이즈 IP를 소유하고 25년 말에 쥬토피아2, 아바타3 등

슈퍼 히트작의 개봉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쥬토피아2, 아바타3의 경우에도 검증되고 흥행이 확실한 프랜차이즈 IP이기에 

큰 성공이 예상됩니다. 

 

세계 최고의 IP 홀더인 디즈니를 넷플릭스가 단시간에 넘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 넷플릭스는 케데헌이라는 크게 성장이 가능한 프랜차이즈 IP를 자력으로 

만들어냈고 이후 케데헌 같은 새로운 2번째, 3번째 프랜차이즈 IP를 만들기 위해 계속 시도하고

계속해서 추가 프랜차이즈 IP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케데헌이라는 큰 씨앗이 뿌려졌고 단기간이고 한정된 분야지만 

일정부분 디즈니를 이기는 넷플릭스 IP 가 새로 생겼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씨앗을 뿌려졌고 시간이 걸리겠지만 열매를 맺겠지요.


디즈니의 프랜차이즈 IP 는 거대하고 성공이 보장되고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백설공주, 엘리오의 상황을 교훈으로 삼고 팬들의 의견을 들으며 

예전의 디즈니, 픽사의 실험적이고 재미 있는 스타일의 새작품을 만들어주길 

전세계 디즈니 팬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가 양사의 경쟁에서 누가 승리자가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세계 팬들의 마음을 정확하게 읽고 팬들이 진정 원하는 

좋은 작품들을 많이 제작하는 곳이 승리자가 되지 않을까요?

디즈니, 넷플릭스 모두 힘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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